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이채영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유민혁(전 이태풍, 강은탁 분)은 자신이 태풍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한유라(이채영 분)에게 "DL그룹 며느리 자리에서 내려와라"라고 경고했다.


유민혁은 "내가 5년 전이랑 너무 달라져서 놀랐냐. 근데 유라야. 그거 아니? 위기랑 기회는 항상 같이 온다. 네가 날 버리고 떠났을 때 나한테 기적이 찾아오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또 "떠나면서 내가 복수할 생각은 못했나 봐. 이렇게 모른 걸 보니까. 그래도 좀 서운하다. 내가 아무리 달라졌어도 넌 날 알아볼 줄 알았는데. 오죽하면 내가 태풍이란 걸 알려줬겠냐. 학력 위조 브로커, 우리 결혼 사진, 만삭 사진 그리고 민우 출생증명서까지"라고 덧붙였다.


한유라는 "그럼 그게 다 네가 한 짓이었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유민혁은 "한유라 정도면 좀 더 일찍 알아차릴 줄 알았는데.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보다"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한유라는 "그럼 이제 와서 이걸 다 밝히는 이유가 뭐야! 이제 와서 뭘 어쩌자고!"라며 소리쳤다.

유민혁은 "네가 날 나타나게 만들었잖아"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네 욕심 때문에 민우를 미국에 보내려고 해? 아무리 그래도 민우까지는 건들지 말았어야지. 네가 선을 넘었잖아"라며 아들 한동호(전 민우, 서우진 분) 얘기를 꺼냈다.


한유라는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유민혁은 "네가 저지른 죄의 댓가. DL그룹 며느리 자리에서 내려와. 그럼 더이상 문제 삼지 않을게"라고 원하는 걸 밝혔다. 하지만 한유라는 "싫다면?"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유민혁은 "한유라 너 뭔가 착각하고 있다. 내가 지금 너한테 부탁하고 있는 걸로 보여? 내 손에 뭐가 있는지 잊었냐. 기사라도 터트려서 네가 바닥까지 떨어지는 그 꼴을 내가 보고 싶은데, 네가 민우 엄마니까 그래서 내가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다. 네가 네 손으로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그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유라는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라고 생각하며 위기를 빠져나갈 궁리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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