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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서 전영덕(56)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동문회장을 40표차로 앞서 당선됐다.
최 대표는 선거인단 97명 중 62명의 표를 얻었고 전 회장은 20표를 받았다. 맷값 폭행 논란 중에도 아이스하키계가 최 대표를 지지한 것.
최 대표는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시위하던 화물차 기사를 사무실로 불러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고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는 영화 베테랑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최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당선된 최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하려면 상급 기관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인준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해보겠다"며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애초에 최 대표 출마부터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대한체육회가 인준을 거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관한 해석이 모호해 복수의 법무법인에 최철원 대표의 후보 등록에 문제가 없는지 문의했고 '등록까지 제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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