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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은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전태일의 삶을 기록한 책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노래극으로 재구성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재봉사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열약한 노동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바보회’를 결성,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노력한 전태일의 인생을 노래와 연기가 어우러진 공연예술로 표현했다.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윤도현밴드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유명 곡의 원작자 김현성과 테너 조준이 청년 전태일이 남긴 글을 노래한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에 투영된 전태일과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삶을 음악과 낭독을 통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대’란 무엇인지 관객에게 전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80여 분의 시간 동안 ‘전태일평전’을 쓴 조영래 변호사가 전태일의 일대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의 동료애, 인간미를 펼쳐보인다. 더불어 노동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고를 재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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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