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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복지위는 22일 국회에서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는 23일 여야 간사가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간사간 합의가 완료되면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민석 위원장은 "오늘 백신 문제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있었다. 일반 국민이라면 가질 수 있는 문제고, 의원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 특수성, 비밀유지 협약 등에 대해서는 최소한 상황 인지는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이 문제를 직접 다루고 국민에 대한 설명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강한 끈기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충분히 잘 설명할지 깊이 생각해서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복지부 장관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국민이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또 생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소홀한 점,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반성하고 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청문회에서 나온 말은 모두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복지부 장관으로서 소임이 주어진다면 고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와 K방역을 두고 충돌했다.
권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다른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국민의) 60%까지고, 효과가 나오려면 대개 겨울이 끝나가는 때"라며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다음에 (코로나19가) 유행이 되는 걸 막기 위해서 지금 구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 봐서는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에 4차 유행이 왔을 때 막을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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