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2021년 중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베테랑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가까운 시일 내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스타는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 트윗에서 "코스타는 오는 1월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다음달에 어떤 구단으로부터도 이적 제의를 받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타와 아틀레티코의 이별이 확정적임을 못박았다.

브라질 국적의 코스타는 아틀레티코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6년 처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뒤 여러 임대처를 전전하다가 2010년대 들어 비로소 빛을 봤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잉글랜드 명문 첼시로 이적해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올라섰다.


코스타는 지난 2018년 1월 6000만유로(한화 약 810억원)의 이적료에 재차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복귀 이후에는 유독 예전의 폼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잦은 부상에 부진까지 겹치며 복귀 이후 라리가에서 단 한시즌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019-2020시즌 리그 23경기에서 5골을 넣은 게 가장 많은 득점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그치고 있다.

코스타와 아틀레티코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여름 종료된다. 주앙 펠릭스, 앙헬 코레아 등 젊은 공격수들이 있는데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코스타가 주전 경쟁을 펼치기 쉽지 않은 판이다. 코스타는 남은 시즌 기간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