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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경 새마을금고 사회공헌부 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전에 비해 얼굴을 마주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공헌부 조직 확대 개편
새마을금고는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금융부문을 신설했다. 사회공헌부는 사회공헌금융부문장 직할 산하의 부서로 개편됐으며 사회공헌사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부서 인원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기존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사업은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MG 희망나눔 금융교실’ 등 지역사회와 밀착돼 전개됐다. 새마을금고는 조직개편 후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확대와 청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취업캠프 개최 등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혜경 부장은 “과거의 사회공헌 활동이 불우이웃 돕기나 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직접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모든 활동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새마을금고는 각종 비대면 채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박광복 새마을금고 사회공헌부 부부장은 “지난 3월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기부에 참여했고 그 결과 총 10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금돼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며 “어려운 시기마다 새마을금고가 버텨낼 수 있었던 상부상조 정신의 발현이자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에 대한 진심이 이어진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비전 2025 선포… 4가지 분야 추진
새마을금고는 올 7월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면서 ‘디지털금융 역량 확보’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를 목표로 내걸었다. 11월23일에는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 ‘지역사회와 행복한 MG’라는 목표 아래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린경제를 선도하는 ‘그린MG’ ▲문화와 교육의 격차 해소로 포용적 지역사회 형성에 기여하는 ‘휴먼MG’ ▲지역사회와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소셜MG’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사회개발 모델로 금융한류를 선도할 ‘글로벌MG’ 등 네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용우 새마을금고 사회공헌금융부문 부문장은 “특히 그린 분야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중요성을 반영한 각종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유튜브와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각종 사회공헌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올 11월에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카카오의 기부 채널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온라인 캠페인으로 전개했다. 또한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이 요넥스팀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벤트 경기 ‘엠지요(MG.Yo) 슈퍼 더비’를 네이버TV로 생중계함으로써 현장 관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실시간 비대면 관람 참여자 수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장애인 스포츠 선수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협업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5억원의 기부를 통해 50여개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10억원의 기부와 함께 판로개척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파일럿 사업으로 진행된 ‘지역상생 시민 펀딩’도 새마을금고가 다른 기관과 협업한 사례다. 새마을금고는 ‘비플러스’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출(펀딩) 이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 한해 6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에 200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2021년에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우 부문장은 “사회공헌을 위한 지출은 최근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1년 사회공헌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12%(22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내수경제 살리기와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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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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