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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동작구의 산후조리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동작구에 따르면 관내 한 산후조리원은 이날 직원의 확진 사실을 알렸다. 동작구 거주자인 해당 직원은 무증상 상태였으며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동거인 2명도 검사를 완료했다.
구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지역 내 산후조리원 2개소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31일 오후 6시 기준 양성 1명, 음성 49명이 나왔고 1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는 산후조리원을 방역소독한 뒤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모 및 신생아 73명 등 입실자 전원에 대한 현장 이동검체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신생아 소산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구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내 산후조리원 종사자 전원이 30~31일 이틀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구로구 소재 산후조리원에서는 27일 최초 확진을 받은 관계자가 입소자나 동료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후조리원에는 산모가 실내에서 2주 이상 머무는 경우가 많아 감염위험이 낮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증상자가 주로 검사받는 시내 임시선별검사소의 확진율이 0.2%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산후조리원 종사자 혹은 입실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역학조사에 따른 신속한 조치로 코로나19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선제검사 확대로 확진자 조기 발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은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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