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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17승12패가 된 오리온은 이날 패한 KGC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전주 KCC와는 3.5경기차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14승14패 승률 5할로 내려가며 6위가 됐다.
1쿼터, 26-15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오리온. 2쿼터마저 45-35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3쿼터에는 26점을 내주는 동시에 16점을 얻는데 그치며 61-6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 다시 집중력을 발휘, 4점차 어렵사리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오리온 이대성은 2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견인했다. 경기 막바지 중요한 순간 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디드릭 로슨도 2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허훈(15점)과 양홍석(14점)이 29점을 합작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현대모비스가 KGC를 66-65로 꺾었다.
현대모비스(17승13패)는 3연승으로 KGC를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점프했다. 경기 전 공동 2위였던 KGC(16승13패)는 4위까지 내려앉았다.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혈투가 벌어진 가운데 승패는 4쿼터 종료 직전 가려졌다.
종료 1분30초전 59-63으로 밀리던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의 3점슛과 골밑 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직후 KGC 변준형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뺏겼으나 종료 2초전 함지훈이 골밑에서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6-65, 극적인 한 점차 승리를 일궜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19점, 김민구가 17점, 서명진이 15점으로 초중반 공격을 이끌었다. 위닝샷의 주인공 함지훈은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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