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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숀 로치(Shaun Roache)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12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한 '2021 글로벌&아시아 경제 전망 웨비나'에 참석해 "한국은 코로나 대응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가 중 하나로 경제성장률 회복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성장률을 발표했다.
로치 전무는 "지난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임시 비정규직 일자리 회복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코로나 이전 대비 5% 정도 떨어졌던 한국의 일자리 감소율은 지난해 3% 정도다. 근로 시간은 이전보다 훨씬 적어졌다"면서 "2021년에는 특히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서비스 분야 등의 일자리 회복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한국 경제의 중요한 과제는 '고용회복'을 언급했다. 한국의 산업생산 부문은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시장 악화가 몰고 온 소비 위축은 인플레이션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한국은행은 금융안정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5% 아래로 낮추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1~2년 간 경제성장률을 생각한다면 한국은행이 반드시 경기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 금리를 섣불리 올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움직임을 보이면 한은의 기준금리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증시와 실물 경제의 간극에 대해서도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의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가 아직은 경종을 울릴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며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는 이런 리스크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그때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로치 전무는 실물경제 회복과 위험자산 투자 선호 심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로치 전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여력이 적어지고 있는데, 성장을 위한 경기 부양과 금융 상황 개선을 위해 단기 금리 조절을 할 수 없을 때는 다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미국 연준은 경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최소 1200억 달러의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증시 랠리 등의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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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