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가 과거 조제 모리뉴 감독(오른쪽 두번째)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한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절의 모리뉴 감독과 래시포드.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의 페널티킥(PK) 능력을 전임 감독인 조제 모리뉴에게 배웠다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이날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로부터 2021년 공로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래시포드는 최근 제기된 맨유의 PK 과다 유도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공격진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늘 전진해서 골을 넣기를 원한다"고 운을 띄웠다.

래시포드는 이어 "만약 당신이 상대 진영을 질주하거나 공을 가지고 들이블을 하고 있는데 수비수가 오는 걸 본다면 태클을 당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넘어지는 것 보다는) 득점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페널티킥을 얻는 건) 단지 공격팀과 수비팀이 맞붙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다"고 설명했다.


다만 래시포드는 "페널티킥을 얻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며 "모리뉴가 감독으로 있을 때 5~6번 페널티킥을 받을 만한 기회를 놓쳤을 때가 있었다. 모리뉴는 내게 와 '요령을 갖고 움직이지 않으면 페널티킥을 얻을 순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 뒤로 우리는 몇차례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의 '가르침'에 대해 "발전하기 위해서 배우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식전 28경기에서 14골 8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