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정식 감독 데뷔전해서 패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시즌 도중 현역 생활을 끝내고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한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웨인 루니가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쓴 맛을 봤다.

루니가 이끄는 더비 카운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전날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에 오른 루니의 정식 감독 데뷔전이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루니는 이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9년 8월 더비 카운티로 이적한 루니는 플레잉 코치로 뛰다가 지난해 11월 필립 코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감독 대행을 맡았다. 감독 대행으로 치른 9경기에서 3승 4무 2패를 기록한 루니는 구단의 신임을 얻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정식 감독에 오르면서 2002년부터 이어온 프로선수 생활도 끝냈다. 하지만 루니는 정식 감독으로 나선 첫 경기에서는 패배를 당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더비 카운티는 후반 41분 제이미 린지에 결승골을 내줬고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더비 카운티는 이날 패배로 4승 7무 12패(승점 19·골득실 -11)를 기록, 24개 팀 중 23위에 머물렀다.

정식 감독 데뷔전에서 패한 루니는 오는 20일 본머스전에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