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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는 "사실 저는"이라며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나온 건 아닌데 이렇게 고백을 하게 된다. 나는 정상이고 병원에서 매년 검사를 했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풍진 주사를 맞아야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해서 저 나름대로 주사도 맞으면서 기다렸다"며 "그런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결국은 하늘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MC 조영구가 "남편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 얼굴에 손을 대게 됐느냐"고 묻자 노현희는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지 않은 여자가 어디 있겠느냐. 사랑도 받고 싶고 저를 한 번이라도 바라봐주길 바랐는데, 갑자기 어느 날 문득 불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아니고 결별이라는 게 처음부터 준비되어왔던 과정인 것 같다. 좀 더 빨리 결정을 내리고 나를 찾았어야 했는데 망설이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노현희는 "아나운서와 탤런트의 첫 커플이어서 너무 많은 분들이 축복을 해줘서 그것을 저버리기가 두려웠고 그대로 잘 지내고 싶었다. 엄마도 '절대로 이혼만큼은 안된다'고 말렸고 어떻게 보면 내 삶이 없었던 거다. 엄마를 원망을 많이 했었는데 내가 눈물 흘릴 때 엄마는 피눈물을 흘리셨을 것이다"며 후회했다.
노현희는 "주변 분들은 내 고통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미국에 사는 아빠를 십 년 만에 처음 찾아뵙고 편치 않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빠는 '왜 지금 너의 삶을 포기하느냐'고 말했고, 직접 아나운서실로 편지를 보내셨더라. '내 딸과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고 내가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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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