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구단으로부터 4년 간 7400억원 이상의 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31일(한국시간)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이 맺었던 계약서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계약서는 2017년 11월 재계약 당시의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이 끝나는 2020-21시즌까지 4시즌 동안 5억5500만유로(약 7456억원)를 받는다.

시즌 당 받는 금액은 1억3800만유로(약 1871억)로 사이닝 보너스도 1억1500만유로(약 1559억원)에 달한다. 로열티 관련 보너스만 7790만유로(약 1056억원)다.


엘 문도는 "메시가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의 계약을 했다"며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구단을 망쳤다"고 비판했다.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빚더미에 안게 됐다.


총 부채 규모만 해도 11억7300만유로(약 1조5902억원)에 달한다.

엘 문도는 이 중 선수들의 임금 등 인건비가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메시의 메가톤급 계약이 재정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인 메시는 지난해 8월 해외 이적을 두고 구단과 다툼을 벌였지만 일단 잔류한 상황이다.

그는 올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나면 어느 팀이든 이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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