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출시될 게임, '붉은사막'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며 개발사 펄어비스의 목표가가 상향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붉은사막 기대감을 반영해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7만5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펄어비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0.7%, -50.7% 감소한 1056억원과 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한금융투자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검은사막 온라인(PC) 매출은 3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감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도 노후화에 따라 전분기대비 16.9% 감소했다. 환율하락(평균 환율 -6.0%) 영향에 매출 하락이 더 가파르게 반영됐다.

전체 영업비용은 10.1% 상승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16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억원 증가했다. 유저 소통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노바 관련 마케팅, 붉은사막 공개 관련된 비용이 집행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1분기부터 실적반등이 예상된다"며 "오는 24일부터 북미와 유럽지역의 검은사막 온라인 직접 퍼블리싱 전환이 진행된다. 직접 퍼블리싱 전환의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검은사막 온라인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하며 모바일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공개 후 그래픽, 액션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게임이 흥행하면 차기작인 도깨비, 플랜8 등에 대한 기대치도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트리플A급 게임의 경우 60달러 내외로 출시되고 현재 주가 수준은 500만장 이상의 흥행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게임 공개 시마다 기대감을 추가 반영하나 이미 적잖은 수준의 흥행을 가정하고 있어 따라가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