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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팀을 맡은 지 2경기 만에 결승전을 치른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대행이 패배가 선수들의 탓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망감을 감추고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트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후반 37분 아이메릭 라포르테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다소 무기력한 패배였다. 토트넘은 맨시티에게 중원을 완전히 내줬고, 슈팅 숫자에서도 2대21로 크게 밀렸다. 우승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경기력이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비록 패배해 우승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을 격려하고 칭찬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우리는 잘 버텼고, 운도 따랐다"고 경기를 되돌아본 뒤, "세트플레이에서 수비를 양보하는 모습은 실망스러웠지만,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메이슨 감독대행과 토트넘에겐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토트넘은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메이슨 감독대행을 다급히 앉히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결승전을 준비해야 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은 최근 2~3일 동안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훈련을 해야 했다"며 "그럼에도 흔들림 없이 좋은 경기를 준비한 우리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은 감독대행인 나도, 그리고 그런 감독대행을 따르는 선수들도 모두 힘든 시기"라며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다음 주말 경기가 또 이어진다. 그 경기를 준비하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오는 5월3일 오전 3시15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의 3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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