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지난 6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로이터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패했지만 호투한 결과로 풀이된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에게 시즌 3번째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21일 인터뷰를 통해 "양현종은 일단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위치를 언급한 만큼 불펜 대기가 아닌 선발로 활용할 뜻을 내비친 셈이다.

특히 그는 양현종에 대해 "잘 던지고 있다"며 "선발투수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적인 선발투수처럼 투구 수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현종은 선발로는 두 차례 등판했다.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1이닝을 소화했고 지난 20일 양키스전에 두 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미네소타 전에서는 짧은 이닝이었지만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양키스전에도 2실점을 내줬지만 5.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내용을 선보였다.

양키스를 상대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중 1명인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여러 선수들을 이 자리에 투입했지만 결국 양현종이 가장 나은 성적을 올렸다. 선발로 나섰을 경우만 감안하면 평균자책점도 3.12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올시즌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27일 콜업됐고 총 5경기를 치러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특히 탈삼진은 15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