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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어머니는 채송화에게 "우리 가족이랑 사진 한장만 찍자"고 했고, 채송화는 당황했다. 그러자 약사 아들은 "교수님, 제가 커피 사드릴게요"라고 했고, 두 사람은 함께 나섰다.
약사 아들은 "곤란하셨을텐데 사과하겠다"며 "여자친구 있다. 어머님이 반대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교 때부터 친구다. 작년에 그 친구가 갑자기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며 "처음에는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거 싫다고 거절했다"고 했다.
약사 아들은 "근데 그날 밤 생각해보니까 그 친구 질문에 내가 동문서답을 했더라. 좋아한다고 했는데, 친구 사이 어색해지는 거 싫다고 했다"면서 "그날 이후로 생각을 다르게 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아니라 남자 대 여자로. 그 친구가 너무 좋다. 같이 있으면 좋다. 같이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느냐"고 물었고, 그때 채송화는 양 손에 커피 들고 있는 이익준(조정석 분)을 발견했다. 이익준은 채송화를 보며 빨대를 코에 꼽는 장난을 쳤다. 채송화는 그런 이익준을 보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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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