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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경문호'에 승선,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LG 트윈스의 투수 차우찬이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야구대표팀 입장에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차우찬의 최근 경기력이다.
차우찬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더블헤더 2차전에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던 차우찬은 8일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선발로 나섰다.
차우찬은 1회부터 좋지 못했다. 선두 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하주석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노시환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잡아내며 1점만 내줬지만 불안한 모습을 지우지 못했다.
차우찬은 2회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리며 무너졌다. 첫 타자 조한민을 내야 땅볼로 잘 처리한 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볼 1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차우찬은 정은원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중전 안타를 허용, 실점했다.
결국 류지현 LG 감독은 이른 시기에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최성훈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최성훈은 최재훈의 안타와 하주석의 내야 땅볼로 승계주자 3명을 홈으로 들여보냈고, 차우찬의 실점은 5점으로 불었다.
차운찬의 계속된 부진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도 머리가 아프게 됐다.
야구대표팀에 좌완 투수는 차우찬과 이의리(KIA 타이거즈), 2명뿐이다. 이의리는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인 투수로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따라서 차우찬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는데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하며 야구대표팀의 마운드 운용에 고민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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