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고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 친구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에 마련된 손정민씨 추모공간을 바라보는 손씨.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의 아버지 손현씨(50)가 정민씨 친구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씨는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 친구들에 대한 험담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손씨는 “저는 제 블로그 말고 다른 댓글들을 잘 보지 않는다”며 “여기저기서 (정민씨 친구들에 대한) 험담이 많다고 들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정민이 친구들은 사건 이후 정민이를 찾느라 애썼고 장례기간 내내 자리를 지켰다”며 “가장 중요한 사람이 함구하는 바람에 많은 의혹이 생겨난 것이다”고 적었다. 손씨가 말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사건 당시 정민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손씨는 “추도사를 한 친구를 비롯해 다른 정민이 친구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