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빚 독촉을 받다 납치까지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김진아(소이현 분)는 거액의 빚을 갚지 못해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렸다. 최숙자(반효정 분)가 자신의 시중을 들라며 "우리집으로 들어와라"라고 제안한 가운데 김진아가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이날 김진아는 길가에서 갑자기 쓰러진 최숙자를 구했다. 의식을 잃었던 그는 김진아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될 수 있었다. 손자 윤기석(박윤재 분)이 응급실로 달려왔다. "할머니 저 왔다"라는 다급한 목소리에 김진아가 깜짝 놀랐다. 가게 대표와 직원인 둘은 우연히 병원에서 재회했다.

김진아와 식구들은 빚 독촉에 시달렸다. 사채업자들이 집에 무단 침입하자 식구들은 분노해 쌍방 폭행을 저질렀다. 김진아와 이건욱(지상윤 분)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지각한 김진아는 윤기석을 찾아가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간 못 줬던 자동차 수리비를 건넸다. 이에 윤기석은 "차 수리 안 했다. 문지르고 닦으니까 다 닦아지더라"라며 괜찮다고 했다.


윤기석은 이어 김진아를 향해 "할머니 안부 안 물어보냐"라면서 "곧바로 퇴원해서 집에 계시다. 고맙다고 식사 같이 하자고 하신다. 오늘 시간 어떠냐"라고 말했다. 식사 제안에 김진아는 윤기석 집으로 향했다.

이날 민희경(최명길 분), 권혜빈(정유민 분) 모녀는 연락도 없이 최숙자를 찾아갔다. 민희경은 최숙자를 만나자마자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찾아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권혜빈은 최숙자의 둘째 손자 윤현석(신정윤 분)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최숙자는 이들 모녀를 향해 "무슨 꿍꿍이로 왔냐"라며 웃었다.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우리집에 귀한 손님이 온다. 그만들 가봐라"라고 밝혔다. 민희경, 권혜빈 모녀는 황당했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최숙자는 김진아와의 첫 식사 자리에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니 자신의 시중을 들라고 대놓고 제안했다. 김진아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알게 된 최숙자는 "다음주부터 우리집에 와 있어, 월급은 500만 원으로 하지. 어차피 돈 벌려고 식당에 취직한 거 아니냐. 늙은이 수발치고는 적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진아가 최숙자의 정체를 알고 도와줬다고 오해했다. 김진아는 "잘못 보셨다. 이런 말 들으려고 온 거 아니다. 아주 많이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윤기석 집에서 뛰쳐나온 김진아는 "결국 이러려고 날 여기로 데려온 거냐, 미리 다 짠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다. 이어 "제가 고아라고 해도 이 정도는 아니다. 대체 왜 이러냐"라면서 서운함을 내비쳤다.


김진아는 집앞에서 또 다시 사채업자들을 만났다. 건장한 남성들에게 납치당한 김진아는 감금돼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 윤기석 또한 이 소식을 전해듣고 걱정했다. 앞서 최숙자는 윤기석에게 "내가 그 애 데리고 있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 애가 차분하면서도 당차서 마음에 쏙 들던데"라고 했었다. 뒤늦게 귀가한 김진아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돈 때문에 위기에 처한 김진아가 최숙자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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