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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올림픽 첫 경기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볼리비아·139위)을 세트 스코어 2-0(6-2 6-2)으로 격파했다.
올해 열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속으로 제패한 조코비치는 최근 막 내린 윔블던마저 우승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테니스 선수임을 증명했다.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에서도 우승하면 한 해 열린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만약 조코비치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US오픈에서 우승한다면 '골든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역대 남자 선수 중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여자부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8년 한 차례 달성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올림픽에 불참했기에 조코비치의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회전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조코비치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무난히 첫 경기를 통과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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