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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인슈어테크기업 보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보맵과 서빙용 로봇 전용보험을 개발하기로 한 데 이어 보맵의 디지털 보험대리점(GA)에 어린이보험을 단독 납품하기로 하는 등 협력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를 디지털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의 전략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보맵을 통해 판매할 보험상품을 추가로 검토하는 중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3월 '보맵'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보맵은 보장분석 솔루션인 보장핏팅으로 고객이 주도적으로 보험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과 전문가 상담 결합을 통해, 고객은 상황에 맞게 최적의 방식으로 보장분석부터 상담, 가입까지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현대해상은 보맵이 지난 3일 설립한 GA 자회사 보맵프렌즈에 어린이전용보험을 단독 납품하기로 한 바 있다. 보맵프렌즈는 텔레마케팅(TM) 조직이다. 보맵 플랫폼에서 가입을 요청한 건에 대해서만 영업이 이뤄지는 인바운드 형태의 영업만 진행한다. 핀테크기업 가운데 특정 보험사 상품만을 취급하는 GA는 보맵프렌즈가 유일하다.
보맵프렌즈는 전문인력을 확충해 어린이보험 GA로서 전문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TM채널과 차이를 두기 위해 상담과 가입 인력을 분리해 운영한다. 보맵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상품을 제안하고, 보험금 청구 및 건강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글로벌 100대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꼽혔다.
현대해상과 보맵은 지난 7월에도 서빙로봇 보험을 공동개발하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험은 로봇을 운영할 때 기기상 결함으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해 보장한다. 3개 회사는 안전성 점검과 리스크 평가를 진행해 적정 보험요율을 산정하고, 베어로보틱스 서빙로봇에 특화된 전용보험 개발을 통해 고객은 물론 제조사 역시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영택 현대해상 디지텉기획파트장(부장)은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인슈어테크 업체인 보맵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보험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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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