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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FC서울전을 승리로 마치며 선두를 달렸지만, 전북을 추격하는 2위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바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울산은 6경기서 4승2무 무패를 거두며 14승9무3패(승점 51)를 기록, 가장 먼저 승점 50점대에 돌입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은 전북은 13승7무4패(승점 46)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이 전북에 크게 앞서 있지만 경기 수가 다르다. 울산은 전북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전북이 2경기를 다 이긴다고 가정하면 선두는 바뀌게 된다.
그래서 홍 감독은 선두를 질주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홍 감독은 "전북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1위에 있을 뿐이다. 우리가 1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북이 (아직 치르지 않은) 2경기를 다 이긴다는 전제 하에 계속해서 쫓아가야 한다. 승점을 계속 추가하며 (전북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전에 상대를 압도하며 2골을 기록,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전반전에 좋은 플레이를 해서 2골을 앞서 나갔다. 3명의 공격수들이 상대 3명의 수비수들을 압박한 뒤 세컨드 볼을 따는 데 집중했다. 전반전에는 이게 아주 잘 됐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3번째 골을 넣어 더 달아났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후반에는 다소 위기를 맞았다"며 "그래도 끝까지 버텨 (승리를 얻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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