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 3분기 한도소진을 이유로 이달말까지 신규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던 전세대출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올 3분기 한도소진을 이유로 이달말까지 신규취급을 중단했던 전세대출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전세대출 한도를 전체, 분기별로 제한했던 기존 방식이 아닌 지점별로 월별 한도를 부여해 전세대출 총량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전세대출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우리은행은 올 3분기 전세대출 한도가 소진돼 전세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달부터 전세대출 한도관리 조건을 변경해 다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라 전세대출 한도를 은행 전체, 분기별로 관리해왔지만 이달부터 지점, 월별로 한도를 관리해 대출제한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한도 관리 방식을 '은행 전체'에서 '지점별 관리' 방식으로, 총량 관리기간도 '분기'에서 '월' 단위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늘어난 전세대출 수요 탓에 매분기마다 한도 소진 논란에 휩싸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전세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며 "지점별 전세대출 기존 실적을 감안해 대출한도를 분배해 금융 소비자 입장에선 피해가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0일 3분기 전세대출 한도가 소진된 이유로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에 한도가 조기 소진되면서 신규 전세대출을 중단해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