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에르난데스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경남FC가 5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에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FC를 제압했다.

경남은 25일 부천종합운동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1라운드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경남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49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5경기 무승(2무3패)의 부진을 끊어낸 경남은 10승8무13패(승점 38)를 기록, 부산(승점 35)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위 전남(승점 44)과의 격차를 좁히며 준플레이오프 출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부천은 최하위(승점 32)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부천은 전반 8분 한지호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경남도 6분 뒤 고경민이 이광진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공세를 펼친 경남은 전반 45분 윌리안이 그림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부천도 후반 들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박창준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흐름을 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가 갈렸다.

부천 골키퍼 김호준이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됐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그대로 판정이 인정됐다.

안산 그리너스 송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경남은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남은 부천 원정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안산 그리너스는 1위 추격으로 갈 길 바쁜 FC안양을 1-0으로 눌렀다.

안산은 이날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송주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감독 사퇴 이후 2연승의 안산은 9승10무12패(승점 37)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안양은 안산에 덜미가 잡히면서 2위(승점 54)를 유지했다.

안양은 안산을 상대로 올 시즌 무승(1무3패)을 비롯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징크스를 끊어내지 못했다.

안산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이상민의 코너킥을 송주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 네트를 흔들었다. 탄탄한 수비로 안양의 공격을 잘 막아낸 안산은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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