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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원정 숙소를 이탈,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서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안우진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이 2-0으로 이기면서 안우진은 시즌 5승(7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3.12에서 2.91로 낮췄다.
안우진은 지난 7월 선배 한현희와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하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셨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정지 징계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에게 출전정지 징계 없이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만 내렸다.
안우진은 출전정지 징계가 끝난 직후인 23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당시 5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키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 중이었던 키움은 안우진의 호투로 기사회생했다.
안우진은 복귀 2번째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3차례 득점권 상황에 몰렸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우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황대인과 프레스턴 터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김민식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말과 4회말에도 각각 유민상, 박정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키움 타선은 안우진의 호투에 화답했다. 박병호가 1회초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으며 7회초 2사 2루에선 김혜성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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