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 터트린 김천상무 공격수 박동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천상무가 박동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선두를 질주하며 1부리그 승격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김천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2 3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천은 후반 33분 박동진이 골을 터트렸고,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2경기 연속 무패(9승3무) 행진을 이어간 김천은 18승9무5패(승점 63)를 기록했다.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 비긴 2위 FC안양(승점 55)에 8점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아쉽게 패한 안산은 7위(승점 37)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김천은 조규성과 정승현이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김천은 골문을 열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계속 두드리던 김천은 세트피스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코너킥을 고승범이 헤딩슛 한 것이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문전에 있던 박동진이 몸을 던져 넘어지면서 연결한 볼이 그대로 골라인을 넘었다.

박동진의 첫 슈팅은 이승빈이 막아냈지만, 이후 공은 박동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심판은 판정을 내렸다.

김천은 결국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고 안방서 승점 3을 획득했다.

fC안양의 공격수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안양에서는 홈 팀 안양과 전남이 1-1로 비겼다. 전반 33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전남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이종호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안양은 16승9무7패를 기록, 김천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남은 11승13무8패(승점 46)로 4위에 자리했다.

잠실에서는 서울 이랜드와 경남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당분간 홈구장 잠실을 떠나는 서울 이랜드는 전반 19분 유정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남도 전반 46분 윌리안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점 39의 경남은 5위에 위치했고, 서울 이랜드는 9위(승점 3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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