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 대한 낙태 종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에 대한 여론이 반전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데뷔 후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현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러브FM ‘이재익의 시사특공대’에는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김선호 논란에 대해 짚었다.

강 기자는 “현재 김선호 씨가 나서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알기론 전혀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선호씨는 이 사태가 너무 충격적이라 모든 걸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연예계 활동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기자는 “신기한 건 나서고 있는 사람들이 김선호씨 측이 아니라 전 여자친구 A씨의 친구들이라는 것”이라면서 “A씨와 굉장히 친한 5~6명이 그동안 김선호씨와 A씨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이나 문자 등을 언론사에 제보하고 있다. 김선호씨가 안타깝다고 주장한다”라고 전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 김선호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 김선호와 친구 B씨의 대화 캡처본 등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지난해 7월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걱정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결혼하자” “부모님께 말하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자기 말에 감동했다” “고마워 정말”이라고 답했다.

앞서 A씨가 폭로글에서 “김선호는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고, 임신 사실을 듣고 ‘쓰레기 답변’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매체가 김선호 지인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선호는 A씨의 낙태 수술 후에도 미역국을 끓여줬고, 자신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시키기도.


이번 대화록 추가 공개에 대해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먼트 측은 대화록 첫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에 삭제됐던 광고가 하나둘씩 재개되는가 하면 차기작 촬영에도 청신호가 들어와 향후 활동에 눈길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