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소울2'의 부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지만 흥행 중인 '리니지W'를 발판으로 4분기 반등을 노린다.

10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6% 감소한 9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5006억원,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14%, 당기순이익은 35%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370억원, 북미·유럽 276억원, 일본 277억원, 대만 675억원이다. 지식재산권(IP) 로열티 매출은 408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503억원, 리니지2M이 1579억원의 매출을 냈다. 신작 블레이드&소울2은 229억원이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91억원, 리니지2 250억원, 아이온 179억원, 블레이드&소울 104억원, 길드워2 192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리니지2M 매출이 전 분기보다 28% 감소하고 지난 8월 서비스한 블레이드앤소울2이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역대급 흥행 '리니지W'… 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 기대감 ↑




지난 4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리니지W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며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하지만 지난 4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리니지W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며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리니지W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매출 1위에 올랐고 매출과 이용자 지표가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모든 게임 중 가장 높다"며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글로벌 일평균 매출이 120억원이며 9일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일 리니지W를 한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했다. 오는 2022년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리니지2M은 다음달 2일 북미,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29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