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봉중근 야구 해설위원을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은퇴식에서의 봉중근.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봉중근 해설위원이 술에 취한 채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봉 위원을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밤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다. 이후 이 모습을 본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단속됐다. 사고 당시 봉 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이 사고로 봉 위원은 턱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는 사람 역시 원동기 장치 운전자 수준의 규제를 받는다.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를 보유하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동승자 탑승이나 음주운전도 금지된다.

봉위원은 지난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최연소 메이저리그 진출' 수식어를 달고 입단했다. 미국 활동을 마친 뒤 국내에서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로 맹활약했고 지난 2018년 은퇴했다. 지난해부터는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및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