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시티투어가 8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전남 여수 만흥동 만성리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사진=전남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시티투어를 8일부터 운영한다. 다크투어리즘은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 등을 돌아보는 여행을 의미한다.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은 여순사건 발원지인 여수시에서 직접 개발한 시티투어 상품이다. 여수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여순사건 당시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는 본격적인 투어 전 관광객들이 오동도 여순사건 기념관에서 영상,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사건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후에는 인민대회를 열었던 이순신광장, 손가락총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서초등학교, 순양원목사 순교지, 만성리 형제묘·위령비 등을 방문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살펴본다.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은 격주 수요일과 일요일 월 4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약 6시간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새로운 역사관광상품인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을 통해 여수의 아픈 역사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승객 인원 조정,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