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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명선 방은희 미란이 최준석이 얼굴을 가린 채 목소리만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렛잇고와 렛잇비는 '뿐이고'로 흥겨운 듀엣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렛잇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렛잇고의 정체는 코미디언 김명선이었다. 김명선은 최근 앨범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김명선은 "건강상의 이유가 생겨서 코미디를 내려놨다. 큰맘 먹고 30kg을 뺐다. 운동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실직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배달일을 하다가 트로트에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선은 데뷔 9년 만에 팬카페가 생겼다고 한다. 회원수는 43명이다. 김명선은 "너무 행복하고, 매일 확인하고 댓글 다는 재미에 빠져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바구니와 즐겨찾기는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을'로 듀엣 호흡을 맞췄다. 투표 결과 즐겨찾기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장바구니의 정체는 배우 방은희였다. 방은희는 "제가 노래는 잘하지 못하지만 제가 흥이 있다. 김성령이 무조건 하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며 "김성령이 '네 목소리가 특이해서 바로 맞힐 것이다'고 했다. 안 그래도 김흥수가 맞힐 것 같아서 조마조마했다"고 말했다.
바둑과 바둑이는 2am의 '어떡하죠'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비슷한 듯 달랐다. 두 사람의 정체에 대해 가수가 아니라 배우일 거라는 의견이 득세했다. 배우 김새론, 최예빈, 김현수 등이 언급됐다. 바둑이의 정체는 밴드의 멤버로 좁혀졌다. 투표 결과는 바둑의 1라운드 탈락.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바둑의 정체는 래퍼 미란이였다.
트루디는 "말하는 목소리는 터프한데 노래부를 땐 너무 소녀 같아서 몰랐다"고 말했다. 미란이는 "제가 짝다리를 하고 있는데 작가님이 '너무 래퍼 같다'라고 해서 일부러 다소곳하게 있었다"고 전했다. 좋은 무대였지만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미란이는 "pH-1 이후로 0표가 나오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저도 그렇게 됐다. pH-1과 같은 소속사다"며 "아마 '미란아, 랩이나 하자'라고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할 일이 없어서, 할 직업이 없어서 래퍼를 하는 게 아니다"며 "그런 편견을 깨려고 노력 중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겨울아이와 겨울바다가 맞붙었다. 무대를 본 윤상은 "곰발바닥과 상대할 만한 적수가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원미경은 지금의 창법에 갇혀있지 말라고 조언했다. 겨울바다는 겨울바다가 야구 선수일 거라고 추리했다. 투표 결과 겨울아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겨울바다의 정체는 야구선수 출신 최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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