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감사결과 영암군이 미숙한 계약행정으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영암군
전남 영암군의 미숙한 계약행정이 도 감사에 적발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군은 2018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A 배수로 정비공사와 관련해 사업에 필요한 벤치플룸관, 용접철망, 콘크리트블럭 등 관급자재 3종을 16억 3395만원에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했다.


그런데 영암군은 1억원 이상인 경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이 체결된 물품을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2단계경쟁으로 구매해야 하나 이를 간과한 것.

또 2단계경쟁을 실시하지 않은 채 요구금액이 1억원이 넘지 않도록 구매시기와 장소를 분할 구매했던 것이 도 감사결과 밝혀졌다.


이로 인해 2단계경쟁방법으로 구매할 경우와 비교해 최대 1억 6300여 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기회와 동종업계 입찰참여 기회의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암군은 감사결과에 별다른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면서"영암군수에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구매 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들에 대해 훈계조치 토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업무처리기준 제10조에 따르면 제안요청을 받은 조달업체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가격에서 10%범위 내에서 가격을 할인해 제안하되 등록된 가격 이하로 제안토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