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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싱어게인2' 72호 가수가 깨끗한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는 1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앳된 외모의 72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는 "나는 만년 유망주 가수"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마음 아프다"라며 "유망주라는 말이 긍정적인 건데, 만년이 붙으니까 서글퍼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72호 가수는 데뷔 9년차라고 밝힌 뒤 "그 시간동안 댄스, 발라드, 힙합 장르까지 다 해봤는데 남들은 자기 색깔을 찾아갈 때 저는 못 찾겠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데뷔 초에는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했었다. 그게 지속되다 보니까 진짜 하고 싶은 걸 잊었다"라면서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확실히 찾고 싶다. 만년 유망주 타이틀을 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채은옥의 '빗물'을 선곡했다. 애절한 음색으로 시작한 뒤에는 섬세한 감정 처리, 폭발적인 성량까지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 선미를 제외하고 최종 '7어게인'을 받은 72호 가수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이나는 "도입부부터 성공적이었다"라며 "스물 다섯이라는 나이가 안 믿긴다. 깊이 있고 좋은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이 곡은 진짜 예전 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2호의 필터를 거치니까 좋았다"라며 "깨끗하고, 노래할 때 나쁜 버릇이 없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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