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달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은 같은 날 사우스햄튼전을 치른 케인.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지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케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맨시티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했지만 (공격 쪽에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다"며 "대부분의 경기를 9번(스트라이커) 없이 치렀다"고 전했다.


특히 "케인은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지만 크리스마스 이후 박싱데이 두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며 맨시티가 케인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 토트넘의 케인 중 케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맨시티는 지난 8월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케인 영입에 나섰다. 맨시티는 이적료 1억파운드(약 1574억원)에 추가로 선수까지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한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는 케인인 만큼 스스로도 맨시티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당시 경쟁팀에 간판 공격수를 내줄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결국 케인의 이적도 무산된 바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적료였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는 무려 1억5000만파운드(약 2415억 원)였다. 맨시티가 제시한 1억파운드보다 5000만파운드(약 841억원)가 더 많은 금액이다. 이후 케인 역시 동기부여를 잃은 모습을 보이며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확실하게 부활했다. 맨시티가 이번에는 케인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