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3.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한상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의 임기 말 측근 챙기기용 알박기 인사를 자체조사한 결과 총 59명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 임기를 6개월 앞둔 시점을 기준으로 자체 조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들고 나온 손팻말에는 52개 기관에서 기관장 13명, 이사·감사 46명 등 59명의 숫자가 적혀 있다.

기관장이 임명된 13곳은 Δ한국환경연구원 Δ한국교육방송공사 Δ원자력안전재단 Δ한국전력국제원자략대학원대학교 Δ한국공항공사 Δ민주평통사무처 Δ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Δ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Δ국립현대미술관 Δ한국마사회 Δ한국농어촌공사 Δ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Δ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이다.


그는 "이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및 청와대 출신으로서 전문성과 무관한 보은성 인사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며 "임기가 2024년까지인 인사는 28명, 2025년까지는 14명이라, 무려 71%에 이르는 사람이 새 정권 임기 절반에 이르는 동안 자리를 보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 상식, 능력, 전문성 등 새 정부의 인사 원칙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담아낼 인물이기 보다 자리 보전하고 국민 세금 축내기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새 한국은행 총재도 지명했다"며 "현 (한은) 총재 임기가 이달 말까지라고는 하지만 임기가 무려 4년인 것을 고려해보면 새로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인사권을 맡기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검찰 공약인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에 정면 반대 입장을 밝힌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몽니를 부리려면 지금이라도 즉시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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