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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백반은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이고 든든한 한 끼로 익숙하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치솟는 인건비와 식재료비에 사라지는 백반집도 많다.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는 든든한 힘이 되는 소박한 한식 밥상을 찾아봤다.
◆달가마
달가마라는 상호는 예로부터 풍요를 상징하는 달과 크고 우묵한 가마솥을 합쳐 이웃이 함께 나누는 '풍요로운 밥상'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과 가득 찬 가마솥처럼 정이 넘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듯하지만 시끌벅적한 생동감이 넘치는 옛 장터의 감성과 추억이 느껴지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매장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존재감을 자랑하는 커다란 가마솥이다. 이 가마솥은 달가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전을 부치거나 요리를 할 때 실제로 사용된단다.
이곳의 메뉴는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서 든든한 끼니를 채우거나 탁주와 안줏거리를 벗 삼아 하루의 노고를 풀 수 있는 현대판 주막이라 하겠다. 터미널과 대형 백화점과 연결된 상권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간편히 식사를 하고 이동해야 하는 방문객들과 자주 들러도 질리지 않는 한식 밥상을 즐기러 온 직장인들이 다수. 고정적으로 제공되는 메뉴는 물론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도 이곳에 단골이 많은 이유다.
국내산 오징어와 삼겹살을 매콤달콤하게 볶아 향긋한 미나리와 콩나물을 곁들여 쌀밥과 지글지글한 철판 냄비에 내어주는 '오징어(주꾸미) 삼겹 볶음'과 한우 차돌박이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수란이 올려진 '한우 김치볶음밥', 그리고 100% 한우 양지로 육수를 낸 '한우 국밥'과 '멸치 국물 수제비' 등 익숙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레시피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칙 등을 준수하며 육수와 김치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식사 메뉴 외에 술 한 잔을 곁들이기 좋은 곁들임 메뉴도 준비돼 있다. 특히 손으로 일일이 비벼서 껍질을 벗긴 국내산 녹두에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고 고소하게 부쳐낸 '녹두 지짐이'와 일일이 칼로 정성을 다해 다진 한우에 특제 양념과 대추, 밤, 잣을 더해 빚은 '한우 떡갈비'에 시원한 막걸리를 함께 곁들이면 대감님 밥상이 부럽지 않다.
◆안재식당
◆남해밥상
◆콩두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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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