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A'(안정적)를 받았다. /사진=뉴스1


광동제약이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A'(안정적)를 받았다. 광동제약의 삼다수 등 음료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한기평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기평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달 31일 신용등급 평가에서 A를 유지했다.

한기평은 ▲음료사업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등 사업안정성 우수 ▲안정적 영업현급창출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영업실적 등을 꼽으며 광동제약의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의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3382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한기평은 음료사업부문에서 광동제약이 지난해 삼다수 수요증가와 거래처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물류 문제로 삼다수의 일시적 공급차질이 있었으나 영업실적에 중대한 영향은 없었다는 평가다.


광동제약이 유통 중인 삼다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삼다수는 지난해 28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광동제약 매출액(1조3382억원) 대비 21.2%에 이르는 수준이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주개발공사와 위탁판매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5년 12월31일까지 유통키로 했다.

현재 광동제약은 본사 이전을 위한 토지매입 등으로 지출이 늘어났음에도 부채비율 67.6%, 차입금의존도 14.9%로 재무안전성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24년까지 과천사옥과 GMP자동화창고 신축으로 재무구조의 변동이 예측된다는 게 한기평의 판단이다.


한기평은 "사옥과 창고 신축으로 약 1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금창출능력이 약 59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차입 조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