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국내 기업의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국내 기업의 해외 신공항 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폴란드 신공항사(CPK)와 공동으로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 투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인프라부 신공항특명전권대표, 미코와이 빌드 폴란드 신공항사 사장 등이 직접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 및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폴란드 신공항 사업(STH)에 대한 신규 사업을 소개했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신규 허브공항의 건설(2028년 개항 목표)과 철도, 배후도시 개발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운송허브 개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0조원 규모.


폴란드 신공항이 개발되면 2035년 약 4000만명, 2050년 약 1억명의 여객 처리가 가능한 메가허브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과의 해외 사업 동반 진출을 강조했다. 별도 세션을 마련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및 금융기관과의 이른바 '팀코리아' 구성에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2월 폴란드 신공항 개발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초청 교육 실시 및 워킹그룹 구성 논의 등 폴란드 신공항사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내년 시작되는 본 사업 단계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의 지위 격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공사는 중동부 유럽 지역에 한국형 공항플랫폼(K-Airport)을 수출해 해외 공항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