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된 상황에서 항공우주 통신전문기업 제노코가 주목된다. 위성통신부품 제조 목적으로 설립된 제노코는 국가우주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달 전이궤도를 따라 4개월 반 동안 우주를 비행한 뒤 오는 12월에 달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달 궤도에 도착한 후에는 1년 동안 달 표면을 촬영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가 달 탐사를 향한 항해를 시작하면서 우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제노코에 관심이 쏠린다. 제노코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위성 탭재체는 물론 위성 본체 분야에서 ▲개발 모델(EM) ▲인증 모델(QM) ▲비행 인증(FM) 등의 단계를 모두 완료한 최종 단계인 우주인증을 보유했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상단 엔진 개발 과제에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과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278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누리호의 2단(75톤 엔진 등)을 1단으로 활용하는 소형 발사체용 상단 인증 모델(QM)급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우주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는 제노코는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개선되기도 했다. 제노코는 올해 1분기 13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106억원)보다 29.2%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억5360만원에서 8억300만원으로 22.9% 올랐다.
한편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28.8%를 보유한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다. 유 대표에 이어 친인척인 Donald B.S Kang가 12.8%의 지분을 보유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