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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로 고심하던 농심이 라면 가격을 올린다.
농심은 오는 9월15일부터 라면 및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해 8월 라면 가격을 인상했다. 1년 만에 재인상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적자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7562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75.4% 감소한 43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24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당시 농심은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 측은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의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농심의 제조원가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며 "그동안 라면과 스낵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인상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2분기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할 만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추석 이후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브랜드다. 주요 제품의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약 118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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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