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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한국전력과 산하 11개 자회사들이 지난 5년간 2조5000억원 규모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갑)이 한전과 11개 자회사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성과급 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한 곳은 한전으로 8625억원이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5233억원) 한국전력기술(2108억원) 한전KDN(1635억원) 한전KPS(1475억원) 순이었다.
이 기간 적자는 심화됐다. 한전의 영업이익은 2017년 4조9531억원에서 2018년 2080억원 적자, 2019년 1조276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다시 4조862억원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5조86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방만한 경영을 하면서도 국민 혈세를 남의 돈처럼 펑펑 쓴 공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전력시장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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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