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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가 됐다.
2일 KFA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로 김민재와 천가람이 뽑혔다"고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수상"이라고 밝혔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50명이 투표로 선정했다. 투표 결과 김민재가 총 137점을 얻어 5연속 수상을 노렸던 손흥민(113점)을 제쳤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이다.
김민재는 2023년 8번의 A매치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WK리그 감독들과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등의 투표로 결정됐다. 천가람이 총점 20점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 지소연을 1점 차로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은 A매치 12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WK리그에서도 소속팀 화천KSPO가 팀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에 등극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과 여자 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가 받는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을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인천 현대제철을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김은숙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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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