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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과 릴리아 부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람과 부가 PGA 투어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람은 48.9%의 득표율로 빅터 호블란(33%) 스코티 셰플러(18%) 등을 제쳤다. 람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비롯해 더 센트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람은 지난달 거액을 받고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그럼에도 골프 기자들은 람을 PGA 투어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로 선정했다.
성명을 통해 람은 "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1년 내내 출전한 모든 대회와 샷을 주의 깊게 봐준 기자들에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게 여겨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에선 부가 72.9%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의 선수가 됐다. 지난해 부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등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으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챔피언스투어 부문에선 스티브 스트리커가 79.9%의 높은 득표율로 수상했다. 스트리커는 지난해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는 등 6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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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