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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 포항 스틸리스의 경기에서 박태하 포항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4.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전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데뷔전에서 패한 뒤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지만 희망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포항은 20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두 골 차이를 따라가야 하는 어려운 승부를 치르게 됐다.
포항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김기동 감독이 2024시즌을 앞두고 FC서울로 떠난 뒤 '레전드 출신' 박태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선수 시절 1991년부터 2001년까지 포항에서만 뛰었던 박 감독은 이날 친정에서 지도자로 첫 경기에 나섰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정이지만 결과를 내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입술을 깨문 뒤 "하지만 두 골 차이면 홈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포항에서 열릴 홈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전에는 전북의 공세에 밀려 수비에 치중했지만 후반에는 2선에서 조금씩 점유율을 늘리며 조르지 등이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 냈다.
박 감독은 "전반전에는 힘들고 투박한 경기를 했는데, 팀이 새롭게 바뀐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후반에는 희망을 봤다. 새로 합류한 외인 조르지와 아스프로 역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이어 박 감독은 "나는 패스와 기술 위주의 축구를 지향한다. 후반전에 잠시나마 그런 축구가 나왔다. 그 좋았던 부분이 다음 경기에 더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4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 포항 스틸리스의 경기에서 포항 박태하 감독이 일찍 피치로 나와 서포터즈 석에 인사 후 돌아가고 있다. 2024.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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