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3연승을 이어간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농심배 3연승을 이어간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의 최종 주자 신진서 9단이 3연승을 기록, 농심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신진서 9단은 20일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자오천위 9단(중국)과의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본선 11국에서 2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3연승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남은 세 명(커제 9단, 딩하오 9단, 구쯔하오 9단)을 모두 제압하면 4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더불어 신진서 9단은 농심배 통산 13연승을 이어가면서 이창호 9단이 보유한 대회 최다 연승(14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신진서 9단은 초반 상변 자오천위 9단 진영에 침투, 앞서가기 시작했다. 중반 흑의 약점을 찔러가며 좌변 흑 다섯 점을 수중에 넣으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자오천위 9단은 돌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21일 커제 9단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은 11승 11패 동률인데, 신진서 9단은 최근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심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