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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각)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은곰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상이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일곱 차례 진출해 은곰상만 다섯 차례 수상하게 됐다.
앞서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상을 받은 홍 감독은 "심사위원단에게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영화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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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