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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단장을 맡았던 미하엘 프리츠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4일 프리츠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프리츠는 선수 시절 헤르타 베를린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베를린 소속으로 227경기에 나와 93골을 넣었다.
은퇴 후 베를린의 수석코치를 거쳐 2009년 6월부터 2021년까지 1월까지 단장을 지냈다. 현재 독일 3부리그 MSV 뒤스부르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베를린은 2019년 11월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 부진과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2020년 2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특히 사임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빌트는 클린스만 감독을 뒤스부르크로 데려올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프리츠 대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세상이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는 같이하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있는 동안 거쳤던 모든 사령탑 중 클린스만 감독이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그가 팀을 떠난 뒤 난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것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지난해 2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달 아시안컵에서 부진과 근무 태도 논란 등으로 결국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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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