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키스' 前 스페인 축구협회장… 檢, 징역 2년6개월 구형
전 대표팀 감독 등 관계자는 징역 1년 6개월 구형
FIFA, 루비알레스에게 3년 축구 활동 금지 징계
문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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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선수들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한 전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28일(한국시각)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호르헤 빌다 전 스페인 여자 대표팀 감독, 알베르트 루케 스포츠 디렉터, 루벤 리베라 스페인 협회 마케팅 책임자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루비알레스는 지난해 8월20일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스페인 우승 시상식에서 축구선수 제니퍼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사건으로 비판을 받자 에르모소를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루비알레스는 현재 스페인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FIFA 윤리 강령 제13조 2항을 적용해 루비알레스에게 향후 3년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검찰은 루비알레스, 빌다 전 감독 등 4명에 대해 손해배상금 총 10만유로(약 1억4600만원)를 에르모소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접근 금지 7년6개월도 함께 요청했다.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은 사건 이후 선수단 전체의 보이콧이 발생했지만 이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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