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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이 필드에 이어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홍택은 지난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S-OIL SEVEN GTOUR Mixed Cup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를 기록하며 남녀 통합 최강자에 등극했다.
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5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남녀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남녀 티잉 구역 핸디캡을 제외하고 정규대회와 같은 대회 환경에서 치러졌다.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코스이자 높은 난이도로 변별력 있는 코스로 유명한 콕힐 골프클럽 No.4에서 진행됐다.
KPGA 투어와 스크린 골프 GTOUR를 병행하는 김홍택은 이달 초 끝난 필드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층 올라온 완벽한 샷 감각과 파워풀한 스윙으로 호응을 끌어냈다.
1라운드부터 꾸준히 선두권 경쟁을 한 김홍택은 버디만 11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8타를 줄인 김홍택은 후반 타수를 잃었지만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부터 정규대회에 포함된 혼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은 GTOUR 통산 단독 최다승자가 됐다.
경기 후 김홍택은 "올 시즌 스크린 골프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스크린 골프에서의 활약이 필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 스크린과 필드를 오가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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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